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입양원(원장 김원득)이 건전한 입양문화 확산과 편견 해소를 위한 그림동화 <가족이 되었어요>를 발간했다. 

중앙입양원은 20일 “공공도서관, 입양기관과 단체 등에 무료 배포할 예정”이라며 “그림동화 발간을 기념해 20일부터 26일까지 원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책에 실린 그림들이 가나인사아트센터(3전시실 B홀)에서 전시되며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험행사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가족이 되었어요>는 아동문학가 임정진 작가가 쓰고 이갑규 화백이 그린 입양동화이다. 이 책의 큰 특징은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하도록 강아지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혼자 살던 ‘푸실이’가 친구 ‘까끌이’와 함께 높은 곳에 오르다가 떨어져 병원에 입원하고, 상처가 아물 때까지 함께 지내며 온 가족이 ‘새 아빠 찾기’에 노력하며 가족이 되는 과정을 15컷의 그림과 글로 전달하고 있다. 내년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입양인식 개선 ‘인형극’ 으로 제작돼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김원득 원장은 “모든 어린이는 가정에서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랄 권리가 있다”면서 “혈연이 아니어도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인식, 건전한 입양문화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 발간과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