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 꽃이 있어요
안단테 글, 이영아 그림 / 우주나무
한 아이가 새로 이사 온 동네에 적응하고 정착하는 이야기이다.
도시 변두리로 이사 온 아이는 집도, 이웃도, 학교도 마음에 안 든다.
어느 날, 담 밑에 핀 작은 꽃이 아이 눈에 들어온다. 아니, 마음에 들어온다.
찬찬히 봐 주는 눈길을 받아본 적 없을 것 같은 작고 가녀린 꽃이 자신처럼 느껴졌을까. 아이는 그 꽃 지키기에 나선다.
하지만 아이가 앓아눕는 바람에 꽃 지키기는 실패로 끝난다. 그런데 그 옆에 다른 꽃이 피어 있다.
아이는 다시 꽃 지키기에 나서는데, 이번엔 더 단호하고 과감하며 슬기로운 방법을 생각해 낸다.
온 마음을 다한 아이의 이 행동은 무채색 동네에 마법과도 같은 향기를 퍼뜨린다.
자신은 물론 이웃들의 마음에 물결을 일으켜 마을까지 변화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