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에게 유튜브보다 재미있으면서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한 장의 책 <아이윙TV>

꼼꼼하고 의심 많은 성격에 물건 하나를 사더라도 비교 또 비교하며 샀지만 부모가 되고 나니 중심 잡기가 참 힘들어요. 물질적, 교육적 투자를 시기에 맞춰 해 주지 않으면 큰일난다는 협박 마케팅에 우리는 모두 지쳐 있습니다. 부모로서 아이 미래를 책임질 수 없을 거라는 말을 들으면 괜한 죄책감이 들고 말죠.

'4살에는 생활동화, 5살에는 자연관찰동화. 이 시기 놓치면 큰일나요'

우리 아이 3살, 문화센터에서 만난 엄마가 생활동화 전집은 꼭 들여놔야 한다기에 50권 짜리 전집을 들였죠. 우리 아이 4살, 놀이터에서 만난 애기 아빠가 과학동화 전집은 두고 두고 읽으니 꼭 필요하다기에 70권짜리 전집을 들였어요. 우리 아이 5살, 유치원에서 만난 한 엄마가 영어동화는 지금 아니면 늦는다기에 100권짜리로 들였어요. 우리 아이 6살, 인물전집을 아직도 읽히지 않으면 어떡하냐고 방문교사한테 혼났어요.

단계별, 분야별로 꽉-꽉 채워뒀어요.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거실을 도서관으로 만드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요.

 

"책보다 유튜브가 더 재미있어!"

 

책장을 가득 채워놨지만 아이는 지금 유튜브를 더 좋아하네요.

"아이는 재미있고 부모는 안심하는 미니멀 책 육아는 없을까?"

아이가 아무 거나 보아도 안심할 수 있고, 한 권을 읽어도 재미있게 제대로 읽을 수 있는 독서!

 

 

1. 재미있어야 한다.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건 유튜브만 가도 넘쳐 흐릅니다.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재미있어야 합니다.

2. 반복적이어야 한다.

반복적으로 책을 읽어주는 것만큼 언어 발달에 상당한 도움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우뇌 발달 측면에서 반복해서 읽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방법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매우 좋아하며 익숙한 이야기에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습니다. 이미 전개를 충분히 알고 있는 이야기를 통해 편안한 상태에서 풍부하게 상상력을 발휘합니다.

3.규칙성이 있어야 한다.

규칙적으로 책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며 자란 아이들은 빠른 속도로 읽기의 기술과 이야기를 들으려는 욕망을 습득합니다. 책 속에서 자기를 기다리는 한없는 즐거움을 알고 집중하는 동시에 긴장을 푸는 능력도 익힙니다. 들쑥날쑥한 독서는 이제 그만! 규칙적인 독서 시간 확립을 통해 우리 아이가 자연스럽게 그 시간만 되면 책을 읽도록 유도해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