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대장 샘
이루리 글
주앙 바즈 드 카르발류 그림
북극곰

 

매일 지각하는 학생이 아닌 매일 지각하는 선생님의 등장

'샘 이기픈 무른 마르지 안나니'는 선생님입니다. 좀 천천히 자세히 읽어야 하는 이름이죠?
날마다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서지만, 이상한 일이 생기는 바람에 매일 지각을 해요.
아이들은 무표정한 얼굴로 '샘 이기픈 무른 마르지 안나니' 선생님의 지각을 못마땅해합니다.
선생님은 자초지종을 설명하지만 아이들은 들으려 하지도 않아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야기 같죠?

존 버닝햄의 <지각대장 존>을 패러디한 그림책 <지각대장 샘>
'존 패트릭 노먼 맥헤너시'가 학교 가는 길에 만나던 악어, 사자, 파도를  '샘 이기픈 무른 마르지 안나니' 선생님도 똑같이 만납니다.
아이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던 선생님을 보며 답답했던 마음이 이번엔 아이들로 옮겨가네요.
아이들은 무엇 때문에 이렇게 변했을까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은 어디로 갔을지 그림책과 함께 생각해 보시지요.

상상하는 선생님을 위로하고 싶다는 작가는
호기심과 상상력이 세상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