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은 늑대, 반은 양, 마음만은 온전히 하나인 울프
알렉스라티머 지음
소원나무
2017.6
늑대 아가씨와 양 청년이 사랑에 빠져 태어난 woolf 울프. 양털을 뜻하는 'wool'과 늑대를 뜻하는 'wolf'를 합쳐진 이름이죠.
'울프woolf'는 늑대처럼 자신의 꼬리를 쫓아다니기도 하고, 때론 양처럼 맛 좋은 풀을 얻기 위해 사냥도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 아빠와 지내던 곳에서 벗어나 낯선 곳으로 풀을 먹으러 나섰다가 늑대와 양을 친구로 만나게 되며 겪는 이야기예요.
씩씩한 울프는 처음엔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양도 늑대도 아니어서 어디에도 온전히 '그들처럼' 속하지 못하는 본인의 정체성에 괴로워하게 돼요. 어디에든 속해서 잘 지내보려 했는데 말이죠. 울고 있던 울프에게 엄마와 아빠는 이렇게 말해줍니다.
"넌 새롭고 특별한 존재야"
변장을 하는 괴로움은 있었지만 온전해 보이던 그들과 어울리고자 자신을 가꾸는 모습에서 울프만의 밝은 기질과 자신에게 주어진 특별함을 극복해보려는 그만의 노력이 얼마나 시리고도 멋졌는지 몰라요.
따뜻한 부모님의 사랑과 격려로 곧장 새 힘을 얻어 또 친구를 만들러 나간 울프는 새로운 친구 관계 맺기에 성공을 하거든요. 울프가 만난 새로운 친구는 누굴까요?
알게 되면 또 한번 깜짝 놀랄 거예요. 울프의 특별함에...

이제 십대가 된 11살 딸과 '언니처럼'을 지향하는 5살 딸을 키우는 두 딸의 엄마이자 말 없는 남자의 아내인 여자사람입니다. 김승연 작가님의 <여우 모자>로 그림책이 어른에게 주는 감성과 위로를 알게 되었고요. 동네의 닮고 싶던 언니가 그림책과 친구로 지내는 것을 알고 더 깊이 알고 싶어진 친구이자 취미가 된 그림책의 새 친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