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돼지, 즐거운 학교에 가다
요한나 티델 글
샬롯 라멜 그림
강희진 옮김
우리나비

 

더불어 사는 삶을 배우는 아이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돼지가 우리 너머로 학교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서글프게 바라봅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결국 땅을 파헤치고 우리를 빠져나왔어요. 돼지는 아이들과 함께 놀고 싶었습니다. 노랑머리 소녀가 다가와 돼지에게 몰래 문을 열어 주지요.

이 그림책은 재미있고 시적인 동시에 매우 현실적인 이야기입니다. 돼지와 아이들이 맞닥뜨리는 상황에 모두가 함께 빠져들어 조마조마하다가 금세 즐거워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돼지는 학교에 오면 안 되는데 어떻게 할까요? 학교에서는 이제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돼지는 아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돼지가 학교에 들어오다니 돼지는 동그랗게 말린 자기 꼬리가 믿기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돼지는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금세 친해질 수 있었어요. 학교에서는 모두가 사이좋게 지내야 했고 그건 중요한 규칙이었습니다. 돼지는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둘러앉아 밥도 배불리 먹고 꿀꿀거리며 노래도 부르고 친구 옆자리에서 낮잠도 잤습니다. 선생님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아이들 모두가 있는 힘을 다해 노력했지요. 이 그림책 속에서 우리는 서로 감싸며 함께하는 생활을 배우고 우정에서 비롯되는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모두가 둘러앉아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불러요.

돼지도 어느새 꿀꿀거리며 노래하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은 돼지가 들킬까 봐 더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요.

쥐와 고양이 소리를 흉내 내면서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