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어깨 위의 새
시빌 들라크루아 글, 그림, 이상희 옮김 / 소원나무
친구를 사귀는 일이란 늘 설렘과 두려움을 동반합니다.
아이들도 새학기에 늘 하는 걱정이지만 어른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새로운 모임, 새로운 직장에 가면 사람을 사귀는 일이란
언제나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관계에 민감한 아이들은 친한 친구와 멀어지게 되면 마음을 많이 힘들어합니다.
새로운 관계에도 늘 조심스러워하고요.
어깨 위에 앉은 '새'는 마음 속 무언가를 상징한 존재입니다.
그 새가 나와 함께 있는 동안은 내면의 부정적인 목소리가 계속 들려옵니다.
친구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없고, 남들과 자신을 끊임없이 비교만 하고 있어요.
물론 두려움과 열등감은 굉장히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그 감정에 휩싸이다 보면 다른 사람에 대한 편견이나 두려움까지 불러일으키고 말아요.
이 책 속에서 '내 어깨 위의 새' 를 날려 보낼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 보시면 어떠실까요?
연필 스케치가 아이들의 섬세한 감정선까지 모두 느껴지듯 합니다.
시빌 들라크루아의 그림은 <한 줌의 모래> 에 이어 여전히 따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