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룡이 그랬어요
박진영 글
김명호 그림
씨드북
아이가 깜찍한 사고를 쳐 놓고
'내가 안 그랬어요. oo가 그랬어요.'라고 변명할 때가 있어요.
가끔은 상상 속의 친구를 만들어 내고 그 핑계를 대기도 합니다.
여섯 살 공룡 박사는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에 집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요.
바닥에 과자를 쏟고,
거울을 깨뜨리고,
화분을 엎고,
냉장고에는 낙서가 되어 있죠.
게다가 새로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빨래 건조대는 부러져 있고...
엄마는 어떻게 된 일인지 하나하나 물어보지만
그때마다 돌아오는 대답은
'공룡이 그랬어요'
이 말썽꾸러기!
결국 엄마는 머리끝까지 화가 나요.
그리고...엄마는...
얼마 전 '공룡이 돌아온다면'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어요.
이 그림책은 바로 그다음 이야기예요.
갑옷 공룡을 연구하는 고생물학자 박진영이 쓰고,
다양한 이야기를 그려 내는 과학 만화가 김명호가 그린 두 번째 공룡 그림책입니다.
배고픈 공룡, 박치기 공룡, 날고 싶은 공룡, 잠자는 공룡, 먼 길을 걸어온 공룡 등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온갖 장난꾸러기 공룡이 아이의 대답에 등장해요.
책에 나오는 공룡들은 행동과 생김새 모두 최신의 공룡 연구 결과를 반영해 쓰고 그렸습니다.
책 뒤에는 본문에 등장하는 공룡들의 머그숏과 간단한 특징이 있어서
어느 공룡이 어떤 사고를 쳤는지 맞혀 보는 재미도 있어요.
ⓒ아이윙 그림책 큐레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