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말 작은 말 시리즈
길상효 글
이경준 그림
씨드북
2018.01

 

큰 말은 크게 말하고, 작은 말은 작게 말해요
오직 의성어, 의태어만으로 완성한 이야기!


큰 말이 터벅터벅, 작은 말이 타박타박 걸어갑니다.
배가 고픈 두 말은 머리에 떨어진 사과를 맛있게 먹고 배가 불러 방귀를 뀌어요.
사과 한 알에 울고 웃는 사랑스러운 큰 말과 작은 말의 재미난 이야기가
오로지 의성어와 의태어만으로 이루어져요.


큰 느낌의 말과 작은 느낌의 말이 짝을 이룬 말놀이의 재미

 

터벅터벅 크게 걷고, 타박타박 작게 걸어요.
크게 쿵 떨어지고, 작게 콩 떨어져요.
크게 뿡 방귀 뀌고, 작게 뽕 방귀 뀌어요.


다른 언어에는 존재조차 하지 않는 느낌을 풍부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발달시킨 우리말.
게다가 같은 동작과 소리가 크고 작은 느낌으로 다시 한 번 나뉘는 데서
그 섬세함의 절정을 볼 수 있지요.


큰 세계와 작은 세계의 만남


무엇이든 크게 행동하고 크게 겪는 큰 말(馬)의 세계는 큰 말(言)로,
작게 행동하고 작게 겪는 작은 말(馬)의 세계는 작은 말(言)로 표현돼요.

이 둘이 만나 친구가 되고 신나는 하루를 보내는 동안에도 각자의 세계는 변하지 않는답니다.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함께하고 나누어도 누구 하나 아쉽지 않아요.
그게 친구니까요.


2015 ‘올해의 소년 한국 우수 어린이 도서' 대상에 빛나는  작가 길상효의 기발한 말놀이 그림책

의성어와 의태어가 단순한 나열이나 추임새로서의 역할을 뛰어넘어
그 자체가 완벽한 서술어가 되고 하나하나 연결되어 완벽한 기승전결을 이룬다면
이보다 더 훌륭한 유아 그림책이 또 있을까요?
게다가 흥미진진함과 따뜻함까지 갖추고 있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