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쌓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
원제 La muntanya de llibres mes alta del mon (2015년)
로시오 보니야 (Rocio Bonilla) 글 ,그림
곽정아 옮김
그린북
2018.03

 
 

루카스는 하늘을 날고 있는 새들을 바라보며 자신도 언젠가는 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그래서 생일이 되면 날 수 있게 해 달라고 소원을 빌고, 크리스마스가 되면 산타 할아버지께 진짜 날개를 달라고 편지를 쓰고, 모든 종류의 날개를 만들어요.
루카스의 생일날, 엄마는 루카스에게 날개가 없어도 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루카스에게 동화책을 한 권 선물해요.
엄마가 한 말이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었지만,  재미있게 책을 읽는 루카스.
과연, 루카스는 엄마의 말대로 날개 없이도 날 수 있을까요?


살아가면서 경험할 수 있는 모든 것

우리가 지구에서 인간으로 보내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아요.
그 시간 동안 내게 주어진 삶의 반경을 벗어나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죠.
벗어나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하고, 도전해야 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수많은 고민을 하고 어렵게 결정을 내립니다. 때로는 결정을 내리지 못할 때도 많아요.
많은 것들을 만나며 경험하며 살아가도 턱없이 부족한 시간인데,
망설이고 고민하며 그대로 스쳐 지나가는 것들 투성이입니다.
영화나 책은 시간이 부족한 우리가 미처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대신 만나게 해 주는 최고의 간접경험입니다.
우리는 책을 통해 새로운 곳을 가 보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일들을 경험해 볼 수 있어요.
물론 이 세상에 없는 것들도 만나게 되고요.
엄마가 하늘을 날고 싶어 하는 루카스의 손에 쥐여준 것이 책인 이유가 바로 그것이겠지요.

 

ⓒ아이윙 그림책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