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깔끄미는 등이 가려워
박진영 글
명관도 그림
씨드북
딱정벌레처럼 생겨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 중 하나로 '삼엽충'이 있습니다. 바로 고생물계의 셀럽이라고나 할까요. 딱딱한 여러 마디로 된 괴상한 외모와는 달리 부드러운 껍데기를 벗으며 조금씩 자라는 삼엽충의 특성과 다른 생물의 몸에 붙어 살아가는 완족동물의 특성을 모티프로 흥미로운 이야기가 탄생했습니다.
실제로 50개의 다리가 있는 무시무시한 외양을 자랑하지만 이 책 속의 깔끄미는 정겨운 모습입니다. 껍데기를 벗는 삼엽충의 탈피하는 특성을 바탕으로 남의 몸에 붙어살며 기생하는 완족동물의 특성을 한껏 활용해 이야기가 전개되지요.
고생물학자가 직접 들려주는 이 별나고 특이한 동물의 좌충우돌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과학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