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요 왕자의 행복한 숫자 왕국
엣바르트 판 더 펜덜 글
마티아스 더 레이우 그림
김서정 옮김
그림책공작소

 

재미있고 철학적인 수학 그림책. 행복도 셀 수 있을까요?

하요 왕자가 10살이 되기까지 우리는 숫자로 헤아려지는 삶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첫 걸음마를 시작한 날부터 기관차 조종사를 꿈꾸는 모습,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영상 생일파티를 하는 시대 반영적 모습까지. 모두 숫자와 관련된 일들입니다.

아! 숫자가 가득하다고 골치 아픈 수학적 지식을 알려주는 그림책은 아니에요. 이야기는 물론이고 그림 보는 재미마저 가득한 이 책은 우리 삶에 담겨 있는 숫자를 알아간다는 것이 정말 신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주머니에 사탕 몇 개가 있는지, 며칠 밤을 자면 소풍을 가는지 손꼽아 세어가면서 숫자로 세상을 알아갑니다. 그런데 살아갈수록 숫자는 그리 신나는 일이 아니기도 합니다. 시험 점수, 전교 등수, 통장 잔고, 경조사 등등 세상을 알아가는 숫자가 무겁고 우울한 숫자가 대신하게 되는 날도 마주하게 되니까요. 그럴 때는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숫자를 떠올려 보세요.

오늘 몇 번이나 웃었는지, 사랑하는 이와 몇 번 눈을 마주쳤는지, 내 곁에 있는 진정한 친구는 몇 명인지.​

사실 우리가 행복한 순간에는 숫자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어떻게 행복을 세고 헤아리는지 마지막 페이지에서 꼭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