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릇>

변정원 글, 그림 / 보림

 

똑똑,

오늘 점심에 있을 한 그릇 준비에 와 줄래?

비빔밥에는 여러 채소가 재료로 들어가요. 채소들이 많이 모일수록 맛은 더 풍성해집니다.

특별한 점심 식사를 준비하는 밥알의 진두지휘 아래 콩나물, 애호박, 양파와 당근, 버섯과 고기 그리고

계란이 모두 모여 맛있는 한 그릇을 준비해요.

싱그러운 채소들은 산에서, 들에서, 땅속에서 쑥쑥 자라면서 점심 식사 초대장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친구들을 만날 날을 꿈꾸면서요.

밥솥에서 밥들이 나와 바쁘게 준비합니다. 점심에 먹을 비빔밥에 들어갈 재료들을 하나씩 불러들여야 하죠.

싱그러운 물방울을 머금은 콩나물, 땅속에서 긴 시간을 보낸 양파와 당근, 깊은 산속에 사는 버섯에게 초대장을 보냅니다.

또 다른 재료들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요?

톡톡 튀는 재미난 상상력으로 한 끼 식사의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