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모모
황미선 글, 그림
우리나비

 
 

때로는 뜻하지 않은 일로 속상해하기도 하지만 서로에 대한 조건 없는 사랑을 확인하는 소녀와 고양이가 있네요.
무채색과 유채색이 조화된 그림들은 강렬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묘한 매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인 소녀와 고양이 모모.
소녀는 모모와 함께하는 시간은 마냥 즐거운데 그런 모모가 어느 날 소녀를 할퀴고 말아요.
모모는 소녀를 좋아하지 않는 걸까요?

반려동물의 마음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르는 동물이란 뜻의 ‘애완동물’이란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며 심리적 안정감과 친밀감을 주는 친구나 가족이란 뜻으로 ‘반려동물’이라는 말을 쓰지요.
소녀는 모모의 마음이 알고 싶었어요. ‘과연 모모도 나를 좋아하는 걸까? 혹시 날 싫어하는 건 아닐까?’
모모를 혼자 두고 며칠 동안 집을 떠나면서도 소녀의 머릿속엔 온통 모모 생각뿐이에요.
자기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던 고양이지만, 모모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소녀의 마음이 예쁘기만 합니다.

ⓒ그림책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