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속의 고슴도치
세르게이 코즐로프&유리 노르슈테인 글
프란체스카 야르부소바 그림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아.. 이 귀여운 아이들을 어찌해야 하지?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이 모습이
아름답다.

이 귀여운 부엉이는 어찌해야 하지?
순수하고 친구가 되고 싶어
쭈뼛쭈뼛 다가가는 아이.

우리 주변에는 거절당할까 봐
무시당할까 봐 두려워
대인관계에서 손 내미는 것을
시도하지 못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다.
부엉이처럼 세련되지 못하지만
관심을 표현하면 상대방은
대상을 인식하게 된다.

난관에 부딪혔을 때
도망가지 않고
“강을 따라 흘러가 보자.”
강에 몸을 맡기는 고슴도치가
부러웠다.
나는 지금 도망 가려 하고 있으니까.

묵묵히 행동하지 않고
뒤에서 지켜봐 주는 하얀 말은
우리의 부모가 아닐까?
재촉하지 않고
뒤에서 바라봐 주며
길을 갈 수 있도록 지켜봐 주는..

함께 가고 있는 그들과
내가 존경하는 그들과
나로 인해 영향을 받고 있는 그들과
어둠을 헤쳐나가는 나와 그들이
함께 있다.

더불어 사는 숲

 
 
ⓒ돋보기 (심리상담사/아이윙 그림책 리뷰어)
 
 
 
ⓒ돋보기
‘봄’과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LOMO’로 ‘돋보기’로 세상을,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냉정과 열정 사이의 상담심리사입니다. 아! 또한 그림책을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