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균형
유쥰재 글, 그림
문학동네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잡고 살아가기.
삶에서도, 친구관계 속에서도...
하물며 요리에도 짠맛 단맛, 맛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3월이면 새로운 삶과 관계를 경험하게 될 아이들의 무대가 곧 펼쳐집니다.
아이들은 그 무대를 위해 자기 자신과의 균형, 친구들과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혼자만이 무대의 주인공일 수는 없습니다.
때로는 주연으로 때로는 조연으로 사람들과 호흡을 맞춰 가야 하죠.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실패도 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시작이니까요.
잔뜩 긴장한 채 숨을 멈추고 아이들은 중심을 잡으려고 노력합니다.
아슬아슬 위태로워 보여도 마음으로 응원해 주세요.
아이들은 지금 집중이 필요하니까요.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첫 발을 내딛었던 첫 걸음마를 기억하시나요?
한 걸음 한 걸음 외줄을 타듯 우리는 균형이라는 과제를 평생 가지고 살아갑니다.
사회인이 되기 위한 우리 아이들의 첫 발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작가는 딸의 자전거에서 보조바퀴를 떼주면서 이 그림책을 구상했습니다.
작가가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얘들아 자전거를 잘 타려면 뭘 잡아야 하지?"
"손잡이요!"
그렇군요.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는 대답을 기대하며 던진 질문에
귀여운 아이들은 또 다른 현명한 대답을 합니다.
“균형을 잡으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해.
겁낼 거 없어. 혼자가 아니니까.
우린 잡은 손을 놓지 않을 거야.
너에게서 눈을 떼지 않을게.
너에게 귀를 기울일게.“(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