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마그리트 루어스 글
니자르 알리 바드르 아트워크/사진
이상희 옮김
정우성 해설

 
2016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JLG) 선정 도서
2016 키커스 리뷰 선정 최고의 어린이 책


시리아 소녀 라마의 평화로운 시절의 행복, 전쟁과 피난으로 생긴 혼란과 두려움, 새로운 터전에 대한 안도와 호기심을 한 편의 시처럼 간결하고 따뜻하게 덧입혀진 책.

2011년부터 벌써 수년째 계속되고 있는 시리아 내전은 국제전으로 번졌고, 시리아 인구의 절반인 약 천만 명이 안전한 곳을 찾아 국경을 넘으려고 몸부림치는 소식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들려옵니다. 이 책의 작가인 마그리트 루어스는 어느 날 페이스북에서 니자르 알리 바드르의 작품을 보게 됩니다. 돌멩이로 만든 가족의 이미지는 니자르가 시리아 사람임을 알지 못하더라도 애달프고 간절한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였죠.
결국 두 작가는 대륙과 국적과 인종과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쟁의 공포를 피해 달아나는 난민들, 그리고 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이렇게 책으로 만들어 내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영화배우 정우성이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 그림책에 해설을 덧붙였다.
 

난민은 위험이 아니라 위험에 처한 사람입니다.

최근 제주도에 입국한 예멘의 난민 500여 명의 수용 논란에 대한 방안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던 참.
오늘 저녁 딸이 읽고 있는 어린이 신문의 난민에 관한 기사를 함께 읽었어요.
아이의 시선은 역시 간단명료했습니다.
어려울 때 도와줘야 우리도 어려울 때 도움받을 수 있을거 아니냐고.
서로 도와야지 않겠냐고요.
맞아요.
자의가 아닌 타의로
고향과 사랑하는 이들을 떠나온 이들의 발걸음입니다.
그 이유는 단지 '살아남기 위해서' 입니다.

 

ⓒ아이윙 그림책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