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없는 항해
로베르토 인노첸티 글, 그림
김영선 옮김
보림
어느 배 이야기
아주 낡은 배예요.
너무 낡아서 이제는 뜰 수조차 없지요.
가라앉고 있지만
괜찮아요.
모든 곳에 가 보았어요.
모든 것을 보았고요.
숱한 전쟁에도 출항했지요.
가라앉고 있지만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어요.
이제 기꺼이 가라앉을게요.
왜냐고요?
바다 아래에는 아직 한 번도 가 보지 않았거든요.
<끝없는 항해>는 충직한 선장이 들려주는, 자신이 사랑하는 배의 파란만장한 50년 삶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