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의 이상한 하루

마리우스 마르친 케비 쳐서 글
리나 두다이데 그림
안지원 옮김
봄의정원

 

아이가 골라낸 키워드 #도움 #텔레파시 #우정 #함께
어른이 골라낸 키워드 #겨울 #마주보기 #내가필요한주변알아차리기

 

겨울이 좋은 이유는 추위를 잊게 해 주는 따뜻한 것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꽁꽁 얼었던 손이 따뜻한 찻 잔을 잡을 때, 차가운 칼바람과 싸움을 하다가 온기 가득한 실내로 들어설 때.
또, 보들보들한 촉감을 마음껏 느끼기 좋은 계절이죠. 추위가 있어야 가능한 놀이들도 가득한 계절입니다.

추운 날씨를 녹이는 따뜻한 배려로 우정을 나눈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꼬마 시인 돼지 코코는 꽁꽁 언 호수 위에서 멋지게 스케이트 타지만 금세 지루해집니다.

"와! 그런 건 어디서 배운 거야?"

자신의 멋진 모습을 보며 이렇게 말해주는 친구가 없으니 말이죠.
역시 곁에는 마음이 통하는 친구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이런 추운 겨울에는요.
코코는 가장 친한 친구 젖소 제이니에게 달려가고 둘은 얼음판 위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넣으며 스케이트를 탑니다.
나무들의 하얀 눈 모자를 건드리듯 살며시 내려와 천천히 사라지는 석양을 바라보는 두 친구의 모습.
지긋이 눈을 감고 한동안 지는 노을을 온몸으로 만나고 있는 두 친구의 모습이 매우 사랑스럽습니다.

이렇게 겨울을 만끽하는 두 친구에게 누군가 말을 겁니다.
그들이 앉아있던 얼음 아래에서요.
두껍게 얼어있는 호수 아래에서 두 친구에게 신호를 보내온 친구는 누구일까요?

코코와 제이니가 내려다보니 얼음판에는 메시지가 새겨집니다. 그런데 얼음 아래에서 누군가 쓰고 있는 글씨는 반대로 보여서 어떤 암호 같기도 하네요. 분명 얼음 아래 친구는 코코와 제이니에게 할 말이 있는 것 같은데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요? 

고요한 석양 가득한 호숫가에서 일어나는 미스테리한 수수께끼가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함께 풀어보세요.




 

필자소개:아른아른
(아)이가 읽어도 좋고, 어(른)이 읽어도 좋은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그림책에서 그림이 말하는 이야기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던 날 새로운 꿈을 꾸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림책지도사, 그림책심리학, 아동청소년독서심리상담사 과정을 공부했으며 책, 영화, 미술, 사진을 매개로 교감과 위로를 나누는 일을 꿈꾸며 걷고 있습니다.